[프로배구] 허수봉, 완벽한 전역신고식…현대캐피탈 6연패 탈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남자배구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를 누르고 6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.<br /><br />상무에서 갓 전역한 허수봉은 복귀전에서 리빌딩 중인 현대캐피탈의 공격진을 이끌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22일 상무에서 전역한 현대캐피탈 허수봉.<br /><br />만 22살의 어린 나이지만 팀 공격의 핵이란 평가답게 1세트부터 강력한 스파이크로 현대캐피탈의 공격을 주도하기 시작합니다.<br /><br />약점으로 지적 받던 리시브도 문제 없이 해냈습니다.<br /><br />올 시즌 신인 리베로 박경민, 레프트 김선호와 함께 리시브 라인을 구축해 1세트에선 리시브 효율을 80%까지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1세트 5득점으로 공격성공률 100%를 달성한 허수봉은 2세트에서 라인에 아슬아슬하게 걸치는 복귀 첫 서브에이스까지 만들어냈습니다.<br /><br />3세트와 4세트에선 끈질김까지 보여주며 팀의 에이스임을 증명한 허수봉.<br /><br />득점 18점 서브에이스 4개로 훌륭한 복귀전을 치렀습니다.<br /><br />6연패 늪에 빠졌던 현대캐피탈은 우리카드를 3대1로 이기고 연패에서도, 꼴찌에서도 탈출했습니다.<br /><br /> "전역하고 복귀전부터 승리를 하고 연패를 깨서 너무 좋고요. 팀원들이 도와줬기 때문에 승리했다고 생각하고…"<br /><br />MVP 출신 라이트 나경복이 부상으로 빠진 지난 시즌 1위 우리카드는 3연패하며 V리그 남자부 최하위로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여자배구 흥국생명은 IBK기업은행에 3대0으로 승리하고 개막 9연승을 질주했습니다.<br /><br />'여제' 김연경은 팀내 최다인 21점을 득점하며 변함 없는 활약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